[영화 리뷰] 다시 재 평가된 SF 명작 – 블레이드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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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의 소개

블레이드 러너는 최초 1982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영화는 필립 K. 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를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는 2019년을 배경으로, 안드로이드가 인간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시대를 그립니다.

이 영화는 한국에는 <서기 2019년>이란 제목으로 뉴비디오란 업체에서 1986년 1월 20일에 비디오로 최초 출시되었습니다.

주연으로는 해리슨 포드, 룻거 하우어, 숀 영 으로 감독과 출연진을 보면 믿고 보는 영화로 충분합니다.

이영화는 필립 K. 딕의 SF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개봉 후 비평과 흥행에서 실패 하였으나 이후 높은 평가를 받아《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함께 SF 영화의 명작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이 영화 이후에 나온 수 많은 SF 작품, 특히 사이버펑크 장르의 작품들이 이 영화로부터 큰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2. 영화의 줄거리

영화는 태양계 외의 식민지에서 반란을 일으킨 네 명의 리플리컨트가 지구로 돌아와서 타이렐 사의 본사에 침입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리플리컨트는 자신들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타이렐 박사를 만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명은 죽고, 나머지 세 명은 도망칩니다.

한편, 은퇴한 블레이드 러너인 데커드는 경찰서로 불려가서 네 명의 리플리컨트를 추적하라는 임무를 받습니다. 데커드는 타이렐 사에 가서 리플리컨트를 식별하는 보이스 콤프 테스트를 시행하는데, 타이렐 박사의 비서인 레이첼이 리플리컨트임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레이첼은 자신이 리플리컨트임을 모르고 있으며, 타이렐 박사가 그녀에게 인공적인 기억을 심어준 것입니다.

데커드는 첫 번째 리플리컨트인 자오라를 추적하여 죽이고, 그녀의 아파트에서 다른 리플리컨트들과 연락하는 방법을 알아냅니다. 그러다가 레이첼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레이첼은 자신이 리플리컨트임을 깨닫고 놀라서 도망치지만, 데커드는 그녀를 찾아가서 위로해줍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성관계를 합니다.

한편, 다른 세 명의 리플리컨트인 프리스, 로이, 레온은 타이렐 박사를 만나기 위해 타이렐 사의 디자이너인 쳇을 찾아가고, 그를 통해 타이렐 박사의 집에 들어갑니다. 로이는 타이렐 박사에게 자신들의 수명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하지만, 타이렐 박사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로이는 분노하고, 타이렐 박사를 죽이고 쳇도 죽입니다.

데커드는 레온을 추적하여 죽이고, 프리스와 로이가 숨어있는 건물로 갑니다. 프리스와 싸우다가 죽을 뻔하지만, 레이첼이 나타나서 그녀를 쏘아 죽입니다. 데커드는 로이와 마지막 결투를 벌이는데, 로이는 자신의 수명이 다 되어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로이는 데커드를 살려주고,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표현하며 숨을 거둡니다.

데커드는 레이첼과 함께 도망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문 앞에 경찰서에서 보낸 유니콘 모양의 접시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데커드가 유니콘에 대한 꿈을 꾼 것을 알고 있는 가프라는 경찰관의 메시지입니다. 데커드는 자신도 리플리컨트일 수 있다는 의심을 갖게 되고, 레이첼과 함께 자동차에 타고 사라집니다.

3. 우여곡절 속에 재평가를 받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1982년 개봉 당시 흥행 참패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봉 시기가 블록버스터와 겹쳐 외면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스타워즈, E.T., 폴터가이스트 등의 인기 영화들과 경쟁해야 했습니다.
  • 대중의 취향과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영화는 미래의 로스앤젤레스를 어두운 분위기와 화려한 비주얼로 표현했지만, 대중은 그런 미래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 영화의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웠습니다. 영화는 인간과 유사한 인공생명체인 레플리컨트와 그들을 추적하는 블레이드 러너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영화의 편집과 내러티브가 혼란스럽고 암시적이어서 관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영화는 SF영화의 명작으로 재평가를  받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영화의 세계관과 비주얼이 독창적이고 영향력있었습니다. 영화는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대중화하고, 과학기술과 문화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했습니다. 영화의 비주얼은 많은 SF 영화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가 깊이있고 현실적이었습니다. 영화는 인간과 레플리컨트의 정체성과 존재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인간성과 인공성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미래와 인간에 대한 고민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 영화의 감독판과 디렉터스 컷이 개봉되었습니다. 영화의 감독 리들리 스콧은 개봉 당시에 제작사와 의견 충돌로 자신의 의도대로 편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992년에 감독판, 2007년에 디렉터스 컷이 개봉되면서 영화의 완성도가 향상되고, 관객들의 호응도 증가했습니다.

4.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

영화는 감독의 세계관을 그대로 영상에 담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북미에서 개봉할 즈음에 그 해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E.T의 해였습니다. 당시 영화 E.T.의 희망적인 가족영화와는 정반대의 어둡고 아물한 두 편의 SF 영화는 흥행에서 완전히 참패를 했는게 하나는 존 카펜터 감독의 이고 또 하나가 바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특히 <블레이드 러너> 평론가 사이에 이해 불가 영화로 평가가 되어 투자자들의 압박으로 재편집을 하는 불운을 맞이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결국 감독판으로 감독이 의도하는 영상으로 재편집하여 이후 최종본이 나올때에 평론가 사이에서는 다시 없는 SF 명작으로 거듭 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영화는 드니 발뢰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라이언 고슬링, 헤리슨 포드를 주연으로 다시 《블레이드러너 2049》로 리메이크 되었지만 흥행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리들리 스톳 감독의 명성이 하늘을 찌를 듯하여 누구도 감독의 의도에 반하는 요청을 하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케리어를 쌓아가는 단계여서 감독이 그 당시 미래에 대해 사람들보다 너무 앞선 세계관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본인의 의도대로 영화를 제작해도 흥행을 위한 외부 압력에는 굴복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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