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한국형 블록버스터 –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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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소개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괴물입니다.

이 영화는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등이 출연하였고 2006년 7월 27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흥행 성적도 좋아 130여만명으로 역대 9위에 해당하고 월드 박스오피스 $89,433,436 를 기록였습니다. 

이 영화는 주한 미군 부대의 의사가 용산기지내 영안실에서 오염된 실험용 용기의 용액을 하수구에 부어버리고 하수구 어디에사는 생물체가 그 액을 먹고 유전자 변위에 의하여 괴물이 된다는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실제 2000년대 초반, 맥팔랜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서울 한강에서 미군기지에서 버린 독극물로 인해 거대한 돌연변이 괴물이 나타납니다. 괴물은 한강 둔치에 있는 박씨 가족의 간이매점을 습격하고, 딸 현서를 납치합니다. 현서의 아버지 강두와 할아버지, 삼촌, 이모는 현서를 구하기 위해 괴물을 추적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괴물에게 바이러스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박씨 가족을 격리시킵니다. 강두는 현서가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가족들과 함께 탈출합니다. 그들은 괴물이 현서를 숨긴 하수도로 들어가지만, 할아버지와 이모는 괴물에게 죽습니다. 강두와 삼촌은 현서를 발견하지만, 그 때 정부의 바이러스 폭파 작전이 시작됩니다. 강두는 현서와 함께 탈출하려 하지만, 삼촌은 괴물에게 잡힙니다. 강두는 삼촌이 남긴 폭탄으로 괴물을 죽이고, 현서와 함께 한강 둔치로 돌아갑니다.

3. 이 영화의 평가

영화 괴물은 단순한 괴수물 영화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들을 고발하는 가족영화 혹은 블랙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걸작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해외 관객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그 이유는 괴수가 등장하면 오락적인 액션을 기대했는데, 영화가 그보다 더 심오하고 비판적인 메시지(영화 전체에 깃들어 있는 사회에 대한 냉소적인 풍자와 헐리우드식 괴수 영화들의 전통을 비튼 몇몇 장면)를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 점에서도 한국 영화의 수준과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호평 받는 점 중 하나는 밥이 아닌 대낮에 괴물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통 많은 괴수 영화들이 CG 흔적을 감추기 위해 한밤중에 괴물이 날뛰는 장면들을 주로 보여주는데 비해, 본 작품은 대낮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괴물을 보여줌으로서 앞선 기술 CG와 특수 효과로 대낮의 괴물의 출연으로 갑작스럽게 닥치는 공포가 굉장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봉 당시에도 뜨거운 화제를 몰았지만, 지금도 회자되는 작품 중 하나로 당시에는 국내 괴수 영화라는 장르적 특징과 반미 요소에 대한 얘기가 오갔던 데에 반해, 지금은 블랙 코미디로서의 면모가 더욱 주목받는 작품입니다.

일반적인 여느 괴수 영화에서 보는 괴물과 싸워 이기는 통쾌한 액션 영화가 아닌 여러 장르를 결합하여 잘 어우러진 영화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4. 총평

현재 국내에서 벌어지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충분히 막을 수 있는데도 하지 못하여 그게 어쩌면 이 영화에서 괴물과 같이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한 것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나 하나의 무책임과 안이함으로 벌어져 그게 결국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것 처럼 어떤 상황이 이 영화의 괴물보다 더 공포스럽게 나에게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괴물로 인한 공포스러운 부분은 없고 한 가족의 사투를 담은 부분이 주 내용이라 괴물이 이 영화의 비중을 많이 차지 하지 않습니다.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많은 괴물들을 숱하게 보아 왔기 때문에 그 만큼 눈높이가 높아져서 괴물에 대한 공포보다 어떻게 무찌르고 가족을 지키는 지가 더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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